여름철 꿉꿉한 곰팡이와 옷냄새 없애는 방법

여름철 꿉꿉한 곰팡이와 옷에서 나는 퀘퀘한 냄새 때문에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팬트리나 옷장 깊숙한 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풍겨 올 때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께름칙한데요, 곰팡이 냄새와 옷에서 나는 퀘퀘한 냄새 잡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천연 탈취제 만들기

 

이런말하면 미안하지만, 저희 신랑 옷장에서는 퀘퀘한 냄새가 나요.

 

분명 같은 세제, 같은 섬유유연제를 넣고 똑같이 빨아서 넣어 놓은 건데 마법의 옷장인가! 옷장에만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냄새가 나더라고요.

늘 문을 조금씩 열어 놓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는 것도 아닐텐데 도대체 왜 냄새가 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옷감에서 냄새가 나는 거다' 생각하고, 냄새 없애는데 효과적이라는 천연탈취제를 만들어 시간 날 때마다 뿌려주었더니,

 

세상에 신기하게도 냄새가 쏙 빠졌어요!

 

이 천연탈취제는 곰팡이 냄새나는 곳은 물론 하수구나, 음식물 냄새가 배는 싱크대에 뿌려주셔도 효과가 좋아요. 바로 시작해 볼게요^^

 

준비물

• 녹차티백
• 레몬 1/2
• 에탄올
• 분무기

 

 

 

빈병에 에탄올을 붓고, 녹차티백1개와 레몬 1/2개를 넣은 뒤, 하루 동안 숙성시켜서 티백과 레몬을 제거하고 분무기에 넣어주세요. 

 

 

저는 250ml 에탄올을 낱개로 구매해서 만들 때마다 한 개씩 뜯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250ml 한 병이면 다이소에서 파는 분무기 1개 분량이 나오고, 쓰기 나름이지만 보름 정도 쓸 수 있더라고요. 

 

제가 사용하는 에탄올을 정보도 남겨드릴게요.

에탄올사러가기

 

 

이렇게 레몬녹차 탈취제가 완성되었어요. 

 

 

완성된 탈취제를 냄새가 나는 옷들에 마구 뿌려주세요. 가까이 뿌리면 얼룩질 수 있으니 조금 덜어져서 흩뿌리듯 뿌려주시는 게 좋아요.

 

탈취제를 뿌린 뒤 옷감이 축축한 상태로 옷장문을 닫으시면 안 돼요! 꼭 환기시켜 주세요.

 

이 탈취제는 페브리즈 대신에 여기저기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 이불이나 베개에도 안심하고 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상 냄새 잡는 천연탈취제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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