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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쓴소리 국민들이 안일하게 대처할까 걱정

허지웅 쓴소리 국민들이 안일하게 대처할까 걱정.  5월 31일(오늘) 아침 6시 41분 위급재난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었으니 대피하라는 문자였는데요,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또 있을까 싶었지만 허지웅의 말에 공감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위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

위의 사진은 오늘 아침 6시 41분에 시끄러운 알람과 함께 도착한 위급 재난문자입니다.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었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는데요, 바로 뉴스를 검색해보니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바로 뉴스를 켰지만 뉴스에서도 상황파악중이라 정확한 보도가 나오지 않았고, 곧이어 북한이 오전 6시 29분에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1발 발사했다고 했습니다.

순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디로 피신해야 하는지, 머릿속이 어지러우면서 대피할 방향을 잡지 못하고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쪽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채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화하여 어청소 서방 200km 해상에 떨어졌고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었지만 정말 어이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허지웅의 일침

 

허지웅

많은 연예인들이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그중에서도 허지웅의 일침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조금은 기억에 남을 만한 아침이었지요. 
오늘은 나라각 깨워줬습니다.
전역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네요.
다들 대피는 잘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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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미 며칠전 이례적으로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되었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알려졌던 
예정된 일이 굳이 새벽에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야 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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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위급시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위급상항이 닥쳤을 때
시민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에 게으르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허지웅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니 실제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거라고 예고했었습니다. 저도 이제야 안 사실이었네요.

뉴스


이미 일본에 통보한 사실이었음에도 새벽에 위급재난문자를 보낸 정부의 야단법석도 문제이지만, 정말 이런 위급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매뉴얼이 없다는 것도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