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절대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올바른 수건 세탁법

수건 절대 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올바른 수건 세탁법 알려드릴게요. 예로부터 우리는 삶는 걸 참 좋아하죠. 아이들 가재수건부터 수저, 그릇, 물컵 등등 물을 끓여서 소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수건은 절대 삶으면 안 돼요.

수건 절대 삶지 마세요

 

오늘은 수건빠는 날이에요. 그런데 수건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어제저녁에 씻고 수건을 말리지 않은 상태로 세탁망에 넣어두었나 봐요. 

이렇게 수건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수건을 삶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하지만 수건은 절대 삶는 게 아니라고 해요.

 

수건을 삶으면 안 되는 이유

1. 완벽하게 소독되지 않아요.

 

수건을 삶는다고 완벽하게 소독되지 않는다고 해요. 게다가 수건을 삶는 동안 나온 세균의 사체나 노폐물들이 오히려 다른 세균들의 먹이가 되어 세균증식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어요.

 

2. 힘들고 위험해요.

 

삶기로 효과를 보려면  25분 이상은 삶아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물이 끓는 시간까지 합치면 30분 이상의 시간을 뜨거운 불 앞에 서있어야 해요. 

 

빨래가 타지 않도록 위아래로 섞어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뜨거운 물이 튀면 순식간에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저희 엄마도 팔뚝에 뜨거운 물이 튀어서 엄청 고생하셨어요. 

 

이렇게 고생해도 완벽하게 소독이 되지 않는다는데, 굳이 수건을 삶을 이유가 있을까요?

3. 수건이 망가져요.

 

수건제조사들은 수건을 삶지 말라고 해요. 이유는 수건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수건은 얇은 섬유들이 한 올 한 올 이어져있는 구조로 되어있잖아요.

 

그런데 삶으면 올이 풀리기 쉽고 거칠게 만들어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해요.

 

 

올바른 수건 세탁법

 

그럼 올바른 수건 세탁법 알려드릴게요.

1. 말려서 세탁

수건을 젖은 상태로 보관하며 세균이 번식해서 쾌쾌한 냄새의 원인이 돼요. 수건을 사용했으면 꼭 잘 말린 뒤에 세탁해 주세요.

 

 

2. 미온수로 세탁

모든 세탁물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세탁을 해야 원단에 남아있는 단백질이나 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3. 2/3 채우세요

세탁조에 수건이 꽉 찰정도로 채우시고 세탁하시면 공간이 없기 때문에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 여백의 미를 남겨두세요.

 

 

4. 섬유유연제는 NO

향기롭고 뽀송한 빨랫감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수건의 섬유유연제는 식초로 대신해 주세요.

 

 

5. 식초 & 베이킹소다.

 

수건에서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주시면 뽀송하고 쾌적한 수건을 만들 수 있어요.

 

6. 세탁기 삶기 기능

식초와 베이킹소다만으로 부족하다면 세탁기의 삶기 기능을 이용해 주세요.

 

7. 세탁만큼 중요한 건조

수건 건조의 가장 좋은 방법은 건조기예요. 뜨거운 열로 건조하는 만큼 소독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수건이 한 올 한 올 살아나 호텔수건 부럽지 않게 뽀송해지거든요. 

 

건조기가 없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수건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건조해주세요

 

8. 수건 교체는 1년에 1번

저도 수건교체를 잘하지 않는 편인데요, 올바른 수건 교체시기는 1년에 1번이라고 해요. 피부에 직접 닿는 수건인 만큼 자주 교체해 주는 게 피부건강에 좋다고 해요.

 

 

이상 수건을 삶으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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