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 후 초딩 간식 - 팥죽과 옥수수, 찹쌀 도너츠

하교 후 초등학생간식으로 오늘은 팥죽과 옥수수, 찹쌀도너츠를 준비했어요. 매주 목요일이면 근처 아파트에 요일장이 열리는데 이날이면 간식걱정을 안 해도 돼서 좋아요. 

팥죽과 옥수수, 찰쌉도너츠

 

오늘 간식 메인메뉴는 팥죽이에요. 예전에 달콤한 단팥죽을 먹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팥죽에 호의적이에요. 하지만 보통 팥죽이 달지는 않죠. 오늘 사온 팥죽도 단맛보다는 짠맛이 더 강한 팥죽이었어요. 어떻게 아이들에게 먹일까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게 바로 마시멜로! 

냉동실 깊숙한 곳에 아이 몰래 숨겨놓은 마시멜로가 생각이 났어요. 작게 자른 마쉬멜로우를 토핑처럼 위에 올리고 찰옥수수와 찰쌉도너츠와 함께 간식으로 주었어요. 

 

달지 않은 팥죽에 오만 인상을 찌푸리던 아이들이 마쉬멜로우 몇 조각에 한 그릇 뚝딱 해치웠어요. 골고루 든든하게 먹어주는 차려낸 보람이 있네요^^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